23일 도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전북연합회는 ‘새만금 국립수목원 및 방재숲길 조성사업’의 당위성 모색을 위한 포럼을 24일 개최한다.
이날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개최되는 포럼에는 도와 전발연, 학계, 산림청, 한국임학회, 한국식품원수목원협회 등 기관·단체 관계자 3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새만금 아마존프로젝트의 개념을 비롯해 기후변화와 새만금 간척지에서 녹지의 역할, 국립수목원 및 방재숲길의 당위성을 주제로 한 연구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당초 전문연구기관을 통해 아마존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올해 안으로 추진할 계획이었던 도는 새만금 개발계획이 보다 구체화되지 않아 사업을 가시화되지 못했었다.
현재로서는 숲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이 불명확해 새만금 개발에 따라 탄소배출량 등을 상쇄시킬 수 있는 과학적 잣대를 대기 어렵다는 연구기관들의 부정적인 입장만을 확인한 채 사업은 답보상태에 있었던 것.
이에 따라 도는 포럼을 계기로 전국의 해당 전문가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이를 확대 국가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 산림당국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얻어진 결과물은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진단해보고 같은 계통에 있는 전문가들과의 공감대를 형성시켜나가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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