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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집중폭우 피해 지역 긴급복구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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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집중폭우 피해 지역 긴급복구 시급
  • 전민일보
  • 승인 2009.07.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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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성 집중호우 물 폭탄을 맞은 도내 전역에서 19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1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21일까지 최고 150mm 이상의 큰 비가 예고되고 있는 등 피해 규모는 200억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물폭탄으로 인해 이처럼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것이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해상에서 북상하면서 21일까지 도내 전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해 추가적인 폭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집중 호우가 계속될 경우, 재산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 현재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도내에서 총 195억7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집중 호우 기간 도내지역 평균 강우량은 185.7㎜며 진안지역이 시간당 290.5㎜로 가장 높은 강우량을 나타내고 있는 등 지역별로는 정읍 158㎜, 전주 149㎜, 익산 130㎜, 김제 117㎜순으로 나타났다.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 145동과 상가 42동이 침수 또는 파손된 가운데 비닐하우스 21개소도 호우 피해를 입었으며 농경지 침수 피해도 839.7ha에 달했다.
 또, 폭우로 인해 61세대 13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도로 136곳(23.5km)이 유실 또는 붕괴됐으며 하천제방 341곳(38.6km), 수리시설 167곳, 소교량 8곳(46m), 농로 13곳(261m) 등이 유실됐다. 전체 호우피해액의 대부분인 170억7200만원의 재산 피해가 공공시설 분야에서 발생했다.
 도는 지난 19일까지 사유시설 1769개소 중 79%인 1397개소에 대한 긴급 복구작업을 완료했으며 공공시설 698개소 중 499개소(71%)에 대해 복구를 완료한 상태다. 이를 위한 복구 작업에는 676대의 장비와 4226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도 재해대책본부는 20일부터 23일까지 희망근로 인력을 1일 평균 100여 명의 인력을 긴급복구 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달 말 최종 복구 계획을 확정해 국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추가적인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만큼 긴급 복구가 더욱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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