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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국제 슬로시티 선언, 가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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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국제 슬로시티 선언, 가입 추진
  • 전민일보
  • 승인 2009.07.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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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 전통문화를 볼 수 있는 전주한옥마을이 한국 전통문화의 수도를 자임하며 슬로시티 가입을 선언했다.
 전주시가 한국적 전통문화를 보존한 녹색관광 실현과 지속가능한 관광 브랜드 가치 창출을 위해 전주한옥마을에 대해 국제 슬로시티(Slow city) 가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슬로시티는 1999년 이탈리아에서 출범한 국제슬로시티연맹(본부 이탈리아 오르비에또)을 통해 느리게 사는 삶을 지향하는 국제적 조직으로, 전통문화보존, 지역민 중심, 생태주의 등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커뮤니티를 의미하며, 1986년 슬로푸드운동과 더불어 유럽 도시를 주축으로 출범한 국제연맹이다.
 슬로시티는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고유음식 등을 잘 보호하면서 따뜻한 사회, 행복한 세상,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지역 또는 마을을 만드는 것으로, 최근 들어 녹색성장 관광분야의 대표적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2007년 12월 전남 신안 증도, 완도 청산도, 장흥군 유치, 담양군 창평 등 4개 군과 더불어 지난 2월 경남 하동 악양면이 가입돼 5개 지역이 슬로시티로 지정되어 있다.
 따라서 전주시는 한스타일 콘텐츠 등 가장 한국적 전통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전주한옥마을을 국제적 관광명소로 브랜드화 하기 위해 전 세계 16개국 116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는 국제 슬로시티에 가입키로 하고 전주한옥마을 슬로시티 지정을 본격 추진한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슬로시티 도시를 연결한 슬로시티 관광상품개발과 홍보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전주가 한국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서부권 중심 관광도시로 우뚝 서도록 한다는 게 골자다.
 전주시는 슬로시티 가입과 슬로시티 운동을 통해 전통문화와 자연환경, 음식 등 전주의 관광정체성을 확립하고, 한스타일 등 전통문화 콘텐츠를 통한 녹색성장으로 한옥마을의 가치를 높여갈 예정이다.
 느린 삶을 살아가는 슬로시티 ‘온고을’ 전주가 ‘유유자적한 행복도시’ 인증에 힘찬 도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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