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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에 ‘친절해진 전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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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에 ‘친절해진 전북도’
  • 전민일보
  • 승인 2009.07.08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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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군산에 기반을 둔 이스타 항공과 다소 거리를 뒀던 전북도가 군산공항 조기 확장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이후로 갑자기 친절해졌다.
도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제주 등 타 지역 저가항공사에 대한 지자체의 지원을 강조하며 재정지원을 요청했던 이스타 항공에 대해 ‘시기상조’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정부가 군산공항 활주로 확장사업에 대해 새만금 수요 입증 부족 등을 이유로 오는 2015년 이후에 추진토록 하면서 이스타 항공에 대한 도의 시각이 180도로 달라졌다.
이스타 항공이 국제선을 취항해야 군산공항이 국토해양부의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포함돼 장기적으로 국제공항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이스타 항공에 대한 재정지원 방안을 확정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전북발전연구원에 의뢰하는 등 기존 입장과 다른 적극적인 지원 자세를 취하고 나섰다.
특히 도민들에게 이메일로 전달되는 도정뉴스를 통해서도 친절하게 이스타 항공에 대한 홍보도 아낌없이(?) 해주고 있다.
불과 몇 개월 전만해도 이스타 항공 관계자들이 도청 관계자를 만나기 위해 애를 썼다면 지금은 상황이 달라진 셈이다.
지난 6일 4호기를 도입한 이스타 항공측에서도 ‘지원해준다면 고마울 따름이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갑작스럽게 변한 도의 태도에 다소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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