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호 전북교육감이 25일 전북교육청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자립형 사립고인 전주상산고의 학생 75%가 타지역 학생인데, 자율형 사립고에서 지역 내에서 우수인재들을 선발한다면 전북에서 공부 잘하는 학생은 모두 이들 학교에 집중될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특히 최 교육감은 "타 도의 경우에도 자율형 사립고 지정과 관련해 지정이 어렵다는 쪽으로 가득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율형 사립고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에서 학교를 운영할 경우에는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7면)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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