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자간 상호협력관계 평가결과, 전북에서 135개사가 80점이상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앞으로 1년간 시공능력평가 등에서 혜택을 받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1만2472개 종합건설사를 대상으로 2009년 건설업자간 상호협력평가 결과, 전국에서 모두 3205개 건설사를 우수업체로 선정했다.
전북에서는 대기업(조달청등급별유자격자명부1등급업체) 2개사와 중소기업 235개사 등 총 237개가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전북소재 기업으로 대기업에서는 성원산업개발(주)과 성원건설(주)이 60점이상 점수대에 선정됐다.
또 중소기업군에서는 90점이상 최고점수에 (주)대한, (주)유창종합건설, 신우건설(주), (주)우미 등 39개사가 받았다.
이어 80점이상으로는 (주)흥건, 새한건설(주), (주)제이토건, (유)동성, 우진건설(주) 등 주요기업 96개사가 포함됐다.
이밖에도 70점 이상은 65개사, 60점이상은 35개사가 선정됐다.
이들 건설사는 6월 1일부터 1년간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와 시공능력평가에서 혜택을 받게 된다. 90점 이상 업체에게는 PQ때 2점·시공능력평가때 6%, 80점 이상 업체는 1.5점과 5%, 70점 이상은 1점과 4%, 60점 이상은 0.5점과 3%가 각각 가산된다.
PQ심사는 200억원 이상 18개 주요 공종과 추정가격 300억원 이상 공사에 대해 업체의 입찰참가 자격을 사전에 심사하는 것이다. 시공능력평가는 공사실적, 경영상태 등을 기초로 건설업자의 공사수행능력을 금액으로 평가한 것으로 입찰자격제한 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혜택을 받는 3205개 건설사는 전체 종합건설업체 1만2472개사의 25.7%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토부는 종합·전문업체간, 대·중소기업간 상호협력·동반성장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1998년 건설업자간 상호협력에 관한 권장사항 및 평가기준을 제정, 해마다 건설업체의 상호협력 실적을 평가하고 우수업체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