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장훈)는 국가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의 공조.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200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내장산국립공원내 야영장에서 현장훈련과 도상훈련으로 시행하며, 현장훈련은 27일 태풍‘무지개’에 따른 집중호우로 공원내 내장천 범람을 가상설정, 민관군이 함께 현장훈련에 임하고 있는 것.

또한 지진, 특수화재 대응훈련은 도상훈련으로 진행되며 재난신고, 상황전파, 현장출동, 상황대응 등 시간대별 조치내용을 실시간 점검하고 이에 따르는 문제점 도출 및 개선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불출봉~서래삼거리 구간(0.94km)의 철계단을 철거하고 목재계단으로 확장 설치하기 위해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4일간 위 구간 탐방로를 통제키로 했다.

위 구간의 철계단은 폭이 좁아 가을철 많은 탐방객들의 통행이 지체되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구간으로,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협소한 기존 철계단 일부를 철거하고 목재계단으로 확장 설치, 탐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위 구간은 바위가 많고 지형이 험해 공사 기간중 탐방객 안전을 위한 탐방로 통제가 불가피하나 다른 구간은 기존같이 개방된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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