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조문객 맞아…이진우 지청장과 직원들 명복 기원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조문행렬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의회(의장 정도진)가 구.군청 정읍분향소에서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찾아오는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어 칭송을 받고 있다.
정읍시와 민주당 정읍시지역위원회(위원장 장기철)이 지난 24일 마련한 분향소에는 매일 아침 일찍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27일에는 전주지검 정읍지청 이진우 지청장을 비롯 황수연, 우석환, 서현욱, 박경섭 등 4명의 검사와 최석봉 사무과장 등 정읍지청 직원들이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에 앞서 맹장수술후 퇴원한 강광 시장은 지난 25일 본격 시정업무 복귀에 앞서 분향소를 찾아 노 전.대통령을 추모하고“우리 국민 모두는 고인의 뜻을 받들어 국가 발전과 국민통합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도진 의장은“노 전.대통령께서는 재임시 새만금사업 추진 등 전북 발전에 대해 각별한 애정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시의회는 의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상주가 된 심정으로 오는 29일 장례가 끝나는 날까지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의회는 의회 홈페이지에‘근조’팜업창을 게시하고, 정읍시에서도 29일 영결식까지 모든 야외행사를 연기하는 등 시민과 함께 노 전.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