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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인터넷 중독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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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인터넷 중독 심각
  • 전민일보
  • 승인 2009.05.26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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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들의 인터넷 중독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북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 현재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은 수는 총 600여건에 달한다.
이는 한달 평균 250여건의 높은 수치로 전북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가 지난해 말 개소한 것을 고려하면 도내지역 인터넷 중독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담연령은 대부분이 인터넷게임 중독 등을 호소하는 청소년들로 알려졌으며 인터넷도박 및 음란사이트 등 일부 성인들의 상담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성인인 경우 자신이 중독자임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 성인 중독자는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 중독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현재 상담센터에서는 연령·시군별 예방·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성인에 대한 프로그램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전주시 송천동 김모(38)씨 역시 “음란사이트로 인해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이다”며 “상담을 받고 싶어도 청소년들을 위한 인터넷게임 중독이 주를 이루고 있어 마땅치가 않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중독 예방·치료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성인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은 1~2개 프로그램에 그치고 있다.
이에 대해 상담센터 관계자는 “인터넷 중독 예방 및 치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연령과 시군별로 순회 및 정기 프로그램을 운영, 인터넷 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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