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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 3명 탄 어선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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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 3명 탄 어선 연락두절
  • 전민일보
  • 승인 2009.05.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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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앞바다에서 조업에 나선 어선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에 나섰다.
2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께 가력도항을 출발해 비안도 남쪽 2.7km 해상에서 조업 중인 5톤급 어선이 이날 새벽 0시20분께 “좀 더 조업을 하다 귀항하겠다”는 교신을 끝으로 연락이 두절됐다.
무등록 선박으로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출항한 이 어선에는 선장 배모씨(42·김제시)와 선원 2명 등 총 3명이 타고 있으며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 있어 위치추적도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군산해경은 마지막으로 교신이 된 이날 새벽 0시께에는 북동풍이 10~2m/s로 강하게 불고 있었고 파도도 1.5~2m로 기상이 좋지 않아 조난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해경은 사고해역에 경비함정 9척과 민간자율구조선 2척, 122구조대 등을 동원해 해상수색을 펼치고 있으며 헬기수색은 기상상태에 따라 펼칠 계획이다.
군산=신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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