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전 옆 구 전동사무소에소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남문화관 개관식을 가졌다.
풍남문화관은 지난 2007년 전주시 작은 생활문화복지공간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주민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위원장 한광수)를 중심으로 시작한 사업으로 지상 2층 300㎡의 규모의1960년대 건축된 구 전동사무소를 지난해 4월 리모델링에 착공, 한옥의 멋스러움이 물씬 배어나는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이날 개관식을 시작으로 1층 다목적실에서는 폼아트교실과 문화포럼 동아리 운영 및 아나바다 장터운영 등 주민들의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2층 전주목판서화체험관에서는 고목판·고판화·창작목판화 등을 상시 전시할 계획이다.
고인쇄와 목판화 체험, 목판화 한지벽걸이 만들기 체험, 목판화 엽서·봉투 만들기 체험, 옛책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작은 생활문화복지공간 조성사업이 성공적인 사업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주민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하고 가꾸어 나가려는 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문화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작은 생활문화복지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날 개관한 풍남문화관을 포함해 전주시민갤러리, 완산골문화관 등 17개의 문화공간이 개관 운영 중이고 올 연말까지 총 24개의 작은생활문화복지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양규진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