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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산업연수생 신청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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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산업연수생 신청 봇물
  • 김민수
  • 승인 2006.04.19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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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폐지 앞두고 도내 69개업체 257명 요청
-오늘 접수 마감


내년 폐지를 앞둔 산업연수생 신청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18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전북지회는 신청 마감(19일)을 하루 앞두고 중소제조업체들의 산업연수생 신청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산업연수생 신청은 69개 업체서 257여명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중소제조업체를 포함한 전국 2300여개 제조업체에서 1만 여명의 산업연수생을 신청하는 등 올해 배정인원 2만5000여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처럼 산업연수생 신청이 크게 증가한 것은 외국인 고용제도가 내년부터 고용허가제로 통합되면서 이번 신청이 산업연수생을 사용할 수 있는 마지막 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소제조업체들은 내국인과 동등한 복지 혜택 등을 제공해야 하는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여전히 꺼려하고 있어 산업연수생 신청이 늘어난 것이다. 

실제 도내에는 350개 업체서 1400여명의 산업연수생을 사용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 고용허가제는 98개 기업에서 354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해 제도간 사용기업 수가 큰 격차를 나타냈다.
중기협 전북지회 관계자는 "예년보다 산업연수생 신청이 크게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산업연수생제도가 내년부터 폐지됨에 따라 중소제조업체들의 신청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연수생 신청마감은 19일까지이며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14개국 2만5250명이 배정됐다. 중기협은 이달 26일 연수업체를 선정한 후 이르면 6월말부터 산업연수생을 입국 시킬 방침이다. 김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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