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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부족한 2% 골로 채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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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부족한 2% 골로 채워라!
  • 김민수
  • 승인 2006.08.07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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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긱스 동료들에 좀 더 골 넣을 것 당부

"제발 골 좀 넣어라!"

화가 잔뜩 난 맨체스터Utd. 라이언 긱스가 동료들에게 좀 더 골을 많이 넣을 것을 당부했다.

웨일즈 출신 슈퍼스타 라이언 긱스는 6일(현지시간) 유럽 스포츠언론 skysports와 가진 인터뷰에서 "맨유가 승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은 골을 보다 많이 넣는 것"이라며 동료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지난 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서 치러진 LG 암스테르담 토너먼트 대회 AFC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프리킥 결승골을 작렬시켜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긱스는 "레즈(맨유 애칭)가 승승장구하던 옛 영광의 시절을 되돌아볼 때 공통점은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에 가세했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긱스는 또 "지난 시즌 판 니스텔루이가 맨유의 주 공격수로서 많은 골을 기록했단 것은 분명하지만 새로이 시즌이 개막되면 난 골을 넣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테고, 백전노장 스콜스 역시 그렇게 할 것"이라고 했다.

1990년 입단 이후 16년째 줄곳 맨유에서만 활약, 뉴 레전드로 레즈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긱스가 이같은 발언을 함으로써 맨유 선수단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어느 특정인을 지목하진 않았으나 맨유의 일원인 박지성이 그냥 한귀로 흘려버리기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더구나 박지성은 좌우 윙 포워드와 윙 미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과 이틀 연속으로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는 강한 체력도 갖추고 있다. 항상 그래왔듯이 가장 많은 움직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뚜렷히 성과를 드러낼만한 포인트가 없다.

박지성은 최근 맨유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데뷔 2년차를 맞이한 지금, 팀을 떠나느냐 남느냐란 아주 중요한 기로에 섰다"며 "보다 많은 득점과 어시스트로 진짜 실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박지성 본인도 자신이 가장 부족한 부분에 대해 잘 알고 있음을 의미한다.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과 공격적인 플레이로 차근차근 포인트를 쌓아가겠다는 박지성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벌써부터 06-07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기다려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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