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오른쪽 발목 내측부 인대 다쳐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베어벡호에 승선했던 부산아이파크 수비수 이강진이 결국 부상으로 중도하차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7일 "이강진이 오른쪽 발목 내측부 인대를 다쳐 16일 열리는 2007년 아시안컵 예선 2차전 대만과 원정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최주영 의무팀장과 함께 간단한 회복훈련과 아이싱으로 훈련을 대체했던 이강진은 조만간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대표팀의 한 관계자는 "이강진이 6일 오후 파주NFC에서 첫 훈련이 끝난 직후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했으며 진단 결과 수일 내 회복이 불가능해 팀으로 조기복귀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이강진은 지난 2005년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선수권에 수비수로 출전, 이번 예비 엔트리에 선발돼 훈련에 참가했지만 하루만에 태극마크의 꿈을 접는 아픔을 겪게 됐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오후 3시에 베어벡 감독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될 대만전 최종 엔트리 20명에 포함되는 선수중, 12일 소속팀이 FA컵 8강전에 출전하지 않는 인원은 계속 파주NFC에 남아 훈련을 계속 소화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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