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도 보건당국은 최근 도심권 소재 학교와 나들이 철 행락지 음식점의 식중독 발생의 증가됨에 따라 식중독 예방 특별관리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정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일 현재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는 84건, 환자는 1663명이다.
하지만 도내의 경우 지난 1월과 4월에 각각 1건씩 총 2건, 16명의 환자가 발생해 아직까지는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 도 관계자의 설명.
학교급식과 관련해서는 식중독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전국적인 상황과 다르게 단 1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에 도는 앞으로 식중독 발생 제로화를 목표로 5월부터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식중독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미 시·도교육청 등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학교 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소 등에 대한 현장 확인 점검을 하고 있으며 향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영업자 및 조리종사자는 가급적 샐러드 등 가열 조리하지 않는 메뉴는 자제하고, 음식물은 충분히 익히고, 끓여서 제공할 것을 강조했다.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인 만큼 김밥 등 도시락은 상온에 오래 보관하지 말고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 자주 손씻기 등 ‘나들이철 식중독 예방 요령’을 잘 지켜 줄 것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도는 식중독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 식중독 발생 시적극적인 역학조사 참여로 식중독 원인규명을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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