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한우 사육 두수에 걸맞는 고품질 한우산업 육성을 위해 16억322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올해 △한우 품질개선 지원 △자가 인공수정 농가 육성 △암소 유전형질 개량 △고능력 암소축군 조성 △탄소중립 저탄소 한우축군 조성 △친자 확인검사 지원 △비육용 암소시장 육성 등 7개 분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고능력 암소 축군 조성 및 저탄소 한우축군 조성 사업은 최신 기술인 한우의 유전체 정보분석 활용으로 유전능력 평가 정확도를 향상시켜 우량한우는 집중 육성하고, 능력이 떨어지는 한우는 조기 도태를 유도해 탄소 배출랑을 줄이고 농가소득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다.
비육용 암소시장 육성 사업은 유전체 분석으로 능력이 떨어지는 암소를 선별해 송아지 생산을 막고, 비육용으로 판매하기 위해 난소 제거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또한 혈통 좋은 암소 등록 및 선형심사를 실시해 우량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암소 유전형질 개량사업과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한우의 친자확인 검사를 통해 우량 송아지가 거래될 수 있도록 친자확인 검사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한우 품질 향상을 위해 미네랄 블럭, 사료첨가제 등 보조제를 지원하는 품질개선 지원사업과 한우농가의 자가 인공수정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김광성 축산과장은 “고품질 한우산업 육성 지원사업으로 한우에 대한 탄탄한 생산 기반을 구축해 정읍한우 경쟁력 강화와 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된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