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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송아지 건강 챙기는 관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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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송아지 건강 챙기는 관리법은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3.12.12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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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소 사육 현장서 알아야 할 출생 직후 송아지 관리 방법 소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소 사육 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출생 직후 송아지 관리 방법을 소개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신생 송아지 때 건강은 성장 과정뿐만 아니라 다 자란 후 생산성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갓 태어났을 때 관리가 중요하다. 송아지 폐사의 50% 이상이 주로 출생 후 4일 이내 발생하며 난산을 겪은 송아지는 아플 확률이 약 6배 높다. 

신생 송아지는 외부 환경온도에 적절하게 적응할 수 있지만, 겨울철에는 안팎의 온도 차이가 크므로 송아지가 태어나면 몸의 물기를 닦아 잘 마르게 한다. 또한, 바닥에 깔짚을 깔아주고, 적외선 난방기를 이용해 적정 온도를 유지해 줘야 한다. 

송아지는 출생 후 30초 안에 자발적으로 호흡을 해야 한다. 또한 초유는 출생 후 6시간 안에 송아지 체중의 10~12%를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초유에는 면역세포와 항체를 포함해, 유당,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 면역과 생존, 성장에 필요한 영양성분이 많다. 초유를 60도(℃)에 60분간 소독해서 먹이면 면역성분 흡수가 늘어난다.

배꼽(제대)으로 병원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소독해야 하며, 바닥 또한 깨끗하고 건조한 상태로 관리해야 한다. 

난산을 겪은 송아지는 호흡기관의 액체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산증이 발생하고, 첫 호흡을 어려워한다. 오랜 시간 골반에 끼어 있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몸 일부가 붓게 된다. 붓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빠지지만, 마사지를 해주면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 김상범 과장은 “출생 직후 송아지 건강은 송아지 시기 질병 발생 및 폐사와 관련될 뿐만 아니라, 이후 성장, 첫 분만 시기, 우유 생산 등과 같은 생산성으로 이어져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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