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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일부 골프장 근로자의날 이용요금 주말요금 받아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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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일부 골프장 근로자의날 이용요금 주말요금 받아 빈축>
  • 전민일보
  • 승인 2009.04.21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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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일부 골프장들이 법정 공휴일이 아닌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도 주말 이용 요금을 받기로 해 골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20일 전민일보 조사에 따르면 도내 골프장 가운데 일부 골프장에서 근 로자의 날에 공휴일 및 주말요금을 받기로하고 예약을 받고있다.
도내 골프장 주말요금은 비 회원기준으로 평균 11만원에서 14만원(카트비 별도)이어서 주중 보다 3-5만원 비싼 실정이다.
회원제 골프장인 군산컨트리클럽과 익산 베어리버 골프장은 법정 공휴일이 아닌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도 이용 요금은 주말로 적용하기로 했다.
퍼블릭인 김제 스파힐스와 아네스빌, 군산cc도 이처럼 주말 요금을 받기로 하고 예약을 받고 있다.
군산 모 퍼블릭 골프장의 경우 주말 비회원 요금은 13만원으로 평일 요금 9만 원에 비해 4만원이 높아 수천만원의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이들 골프장들은 휴무이기 때문에 관행적으로 주말요금을 받고 있다며 문제없다는 식이다.
또 근로자의 날이 금융기관이나 대기업 등 대부분의 사업장이 휴무 이기 때문에 사실상 "공휴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상당수 골퍼들은 근로자의날 주말 요금을 받은 것은 골프장들의 횡포라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또 근로자의 날에 공휴일 요금을 적용하는 것은 "공급자 우위"인 골프장 시 장 상황을 악용한 횡포라고 비꼬았다.
반면에 임실 샹그릴라, 상테힐익산, 태인 컨트리, 무주 컨트리. 선운레이크벨리. 고창 cc 골프장 등은 주중 요금을 받기로 해 이들 골프장과 대조를 이뤘다.
한 골프장 관계자는 "공휴일의 개념을 골프장이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며 "공휴일은 어디까지나 정부가 정한 법정 공휴일에 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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