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하 후보 941표, 송철 후보 586표
5일 치러진 제7대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서 기호 2번 박덕하 후보가 당선됐다.
첫 전자투표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총 1,650명의 조합원 중 1,576명이 투표에 참여해 95.5%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3년 전인 지난 2020년 12월 치러진 제6대 노조위원장 선거의 투표율은 83.3%였다.
개표 결과, 기호 2번 박덕하 후보가 941표(59.7%)를 얻어 586표(37.1%)를 득표한 기호 1번 송철 후보를 제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사무처장 러닝메이트는 대야면 행정복지센터 이재광(행정 6급) 계장이다.
박덕하 당선인은 “성원해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움직이지 않는 죽은 노조가 아닌, 조합원들을 위해 늘 행동하는 살아있는 노조가 되어 달라는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조합원 곁에서 조합원들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장이 시를 대표하고, 의원이 시민을 대표한다면, 시정을 움직이는 것은 바로 우리들이다”며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명령이나 독단이 아닌 소통과 화합을 통해 이 세 축이 잘 맞물려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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