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귀금속 거래 플랫폼 골디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 귀금속 수거비용을 무료로 책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골디는 비대면으로 귀금속 제품을 현금화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플랫폼이다. 택배로 순금제품을 거래하는 것은 일부 금은방에서도 시행하고 있으나, 분실 및 도난 등 물류 운송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한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골디에서는 고가의 제품을 취급한다는 서비스 특성에 맞춰, 일반 택배와 완전히 분리되어 특별 관리되는 안심보험택배를 이용하고 있다. 분실 시 제품가 전액을 보상 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며, 플랫폼 런칭 후 현재까지 분실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최근 국제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금을 통한 자산형성에 관심을 가지는 계층이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이는 개인이 보유한 순금 제품을 매각하거나, 금ETF 등 증권상품에 투자하는 등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자의 경우에는 주로 인근 금은방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나, 감정평가의 신뢰성, 시세의 투명성 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례를 다수 접할 수 있다. 반면 후자는 시세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역량을 요구하는 증권 분야의 진입장벽에 의해 섣불리 금ETF와 같은 상품에 투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골디는 이러한 두 가지 금 거래 방식의 장점을 결합했다. 한국금투자신탁, 홀마크연구소 등 오랜 업력을 보유한 귀금속 업체와 협업함으로써 투명한 예상견적을 제시한다. 업체 측이 제시한 통계에 의하면 평균 최종 거래가는 예상견적의 10% 내외로 형성되어 있다. 또한 MY금고 기능을 통해 금 시세가 오를 것으로 판단되면 금을 예치해놓은 후, 적절한 시세에 도달했을 때 현금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금ETF와 같은 증권상품처럼 국제정세에 따라 유동적으로 금을 거래할 수 있다.
골디 측에서는 "간편하면서도 안전한 비대면 귀금속 거래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금을 통한 자산관리를 대중에 보급하고자 한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플랫폼 이용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골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