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남원지청은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남원지역협의회, 장수군과 함께 2023년 준법 계절근로자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2023년 준법 계절근로자로 선정된 베트남 국적의 마이반디잉(39)씨는 장수군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의 가족이다.

그는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장수 토마토 농가에서 성실히 근무할 뿐 아니라 지자체가 주관하는 한국어 교육에도 개근하는 등 다른 계절근로자들의 한국생활 적응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세 기관은 이날 마이반디잉씨가 근무하는 농가를 직접 찾아 "내년 봄에도 다시 장수군을 방문해달라"는 의미로 항공료를 지원했다.

남원지청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우리 고장을 찾아준 고마운 일손이다"며 "외국인을 따뜻하게 포용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지역의 고민을 함께 나누며 검찰의 역할에도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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