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전격 추진한다.
31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18~’22) 겨울철 기간 도내 총 2847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인명피해 109명, 재산피해는 285억4200만원이 발생했으며 주원인으로는 부주의 56.6%, 전기적 요인이 20.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추진목표는 '겨울철 기간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으로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6개전략, 21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이번 대책의 6개 전략으로는 △특정소방대상물 자율안전관리, △대형화재 우려대상 화재예방 강화 △화재취약시설 중점안전관리 △소방안전개선 및 안전문화 확산 △선제적 화재대응태세 확립 △지역별 특수시책 등이다.
중점 추진과제로는 △전통시장 등 대상별 화재위험 특성을 고려한 ‘안전메시지의 날’ 운영(매주 금요일) △20년 이상 노후 산업단지(46개소) 및 대량 위험물 저장·취급소(217개소) 화재안전조사 △겨울방학 PC방 등 아동·청소년 이용시설(340개소) 피난시설 점검 등 안전관리 강화 △축사시설 등 반복적 화재발생대상에 대한 현장지도, 순찰, 훈련 등 선제적 안전관리다.
특히 전북소방본부는 자체 화재안전 특수시책으로 겨울철 주요안전사고(산불,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교육 및 홍보를 위한 마을이장단 대상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과 마을방송시스템을 활용한 마을별 홍보방송을 추진할 방침이다.
권기현 방호예방과장은 “이번 겨울철 기간동안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화재안전대책을 펼칠 것”이라며 “특히 도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안전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