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해오름복지재단이 주최하는 2023년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한마음 체육대회가 31일 군산청소년수련관에서 발달장애인과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는 추진장애인자립작업장을 비롯한 군산시 소재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모드니직업적응훈련센터와 자윤보호작업장도 함께 참여했다.
제1부 행사는 군산시 발달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시상식과 기념식이 진행됐고 제2부 행사는 발달장애인과 보호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명랑운동회로 펼쳐졌다.
특히, 이날 호원대 중소기업성장지원센터와 (사)다문화해피로센터 호남지부(상임대표 홍순경)의 한국다문화이주여성연합회 6개 국가 대표 외 회원 50여명이 봉사활동을 펼쳐 대회를 빛냈다.
홍순경 상임대표는 “우리 회원들이 한국에 이주해와서 그동안 도움만 받다가 본인들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에게 지속적으로 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해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해오름복지재단 추교인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군산시 소재 장애인직업재활시설들의 교류 활성화와 발달장애인에 대한 직업재활 네트워크가 만들어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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