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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2014년 조기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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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2014년 조기완공
  • 전민일보
  • 승인 2009.04.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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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내(2012년) 호남고속철도(KTX) 완공계획이 무산됐으나 오성~익산 구간이 당초보다 1년 앞당겨진 2014년 조기에 완공될 전망이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호남고속철 ‘오송~익산~광주~목포’ 등 총 230.9km 구간에 대해 오는 2017년까지 당초 계획대로 완공하는 내용의 ‘건설기본계획 변경안’을 지난 13일 관보에 고시했다.
이 변경안은 구 건설교통부가 지난 2006년 8월 고시한 호남고속철도건설 기본계획에서 오송~광주 구간을 2015년 완공키로 한 내용을 2014년으로 1년 앞당긴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오성 구간에 대한 첫 공사가 착수될 예정이며 오송~광주(광주 송정역)구간은 당초 계획(2015년) 보다 1년 앞당겨 진 2014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광주(광주송정역)~목포(목포역) 구간은 당초 계획대로 2017년 완공된다.
공사비도 당초 10조5417억원(차량비 7535억원 포함)에서 7965억원이 증액된 11조3382억원으로 증액됐다.
공사노선의 주요 경유지 변경은 없으며 도내구간인 익산역(창안동 일원·개량)과 정읍역(연지동 일원·개량)의 완공시기도 당초 2015년에서 2014년으로 빨라진다. 
광주·전남 구간의 경우 광주 차량기지가 당초 광산구 유계동 일원에서 광산구 산정동ㆍ장수동 일원으로 변경됐고, 광주 송정리역은 명칭이 광주송정역으로 변경됐다.
종점인 목포 임성리역은 목포시 옥암동 일원에 들어서게 된다.
광주전남 지역의 경우 그 동안 요구했던 무안공항 경유노선이 반영되지 않아 반발여론이 들끓고 있으나 도내 구간(익산과 정읍)의 경우 변동이 없는 실정이다.
도는 이 대통령이 호남권 공약사업으로 내건 오는 2012년 조기완공 계획은 물거품 됐으나 익산역과 정읍역 등 도내 2개 구간 완공시점이 1년 앞당겨진 것에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 
이처럼 호남고속철도 도내 구간에 대한 기본계획변경안이 확정됨에 따라 역세권 개발과 관련 인프라 확충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는 국도27호선과 23호선이 교차되는 오산면 장신리부터 익산역 서부까지 국도27호선을 연장하는 익산 KTX역 서부 진입로 확장사업에 본격 착수한 상태다.
정읍시도 KTX 정읍역세권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는 호남고속철도 완공에 대비한 각종 개발 사업이 익산과 정읍 등 해당 시군에서 추진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당초 계획대로 2017년 호남고속철도가 완공될 예정이지만 오송~익산~정읍을 잇는 도내구간의 완공시기는 당초 2015년에서 2014년으로 1년 앞당겨졌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2012년)내 완공을 내건 공약은 각종 여건상 이행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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