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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위주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지방은 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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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위주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지방은 소외’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3.10.19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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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관광기업지원 거점 역할 광역시에만 5곳, 도 단위는 3곳 뿐…전북 일자리 채용 12명·기업발굴 및 지원 기업 20개소 전부
- 일자리 발굴 92%가 대도시, 관광창업 수요 지역유도 취지 무색

한국관광공사가 지역관광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지만 대도시에 편중돼 지방의 경우 일자리 창출이나 기업 발굴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부산(2019년 설립)과 인천(2020년), 대전·세종(2020년), 광주(2022년), 울산(2022년) 등 5개 광역시에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를 설립·운영 중인 반면, 도 단위는 경남(2020년)과 전북(2022년), 경북(2022년) 등 3곳만 센터가 들어섰다.

지역관광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책임진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가 광역시 위주로 설치되면서 센터 운영 4년간 관광일자리 발굴 실적 비율이 대도시는 92%(1,606명)에 이른 반면 지방은 8%(140명)에 불과했다.

전북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난 2022년 설립된 이후 일자리 창출 12명, 지역관광기업 발굴 및 지원 기업 20개소의 실적에 그치고 있다. 당해 지역관광센터는 전국적으로 일자리 창출 567명, 지역관광기업 발굴 및 지원 기업 140개소의 실적을 냈다.

이개호 의원은 “수도권에 편중된 관광 창업 수요를 지역으로 유도해 지역관광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자 한 지역관광기업센터 설립·확대 취지가 무색한 실적”이라며 “대도시 이외 광역지자체에 대한 신규 센터 건립 등 관광자원이나 잠재력 측면에서 가능성이 높은 지방 관광기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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