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 시내 야경 명소로 부상
군산시 해돋이공원 공중화장실이 ‘제25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공모전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를 확산하고 정착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학교 등 전국의 공중화장실이 3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군산 해돋이공원 공중화장실의 경우 지난 2022년 행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국민안심 그린 공중화장실로 탈바꿈했다.
특히, LED 조명, 남녀 장애인 전용 화장실 구분, 유아 기저귀 교환대, 유아 거치대도 설치했으며, 장애인·노약자 등의 이동 편익을 위한 보행로를 새로 설치했다.
또한 범죄로부터 공중화장실 안전을 확보하고자 화장실 주변에 야간 조명을 설치하고 위급상황 시 즉시 경찰서와 연동되는 비상벨을 설치 운영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노후 화장실 개선을 위해 매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범죄 취약환경 개선을 위해 실시간 비상벨 설치와 함께 경찰서와 합동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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