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강봉화)가 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 시행 3단계 홍보에 나섰다.
심정지가 발생하고 4~5분이 경과하면 뇌는 비가역적인 손상을 받게 되고, 혈액순환이 중단되어 심각한 뇌 손상 또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이에 따라 심정지 초기 4~5분의 대응이 생과 사의 운명을 가르는 중요한 시간이 된다.
또한 심정지 발생의 60% 이상은 가정, 직장, 길거리 등 의료시설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므로 가족, 동료, 행인 등 심정지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이 매우 중요하다.
심폐소생술(CPR) △1단계는 깨우기(심정지 환자 반응 확인) △2단계는 알리기(119 신고) △3단계는 누르기(깍지 낀 손으로 가슴 정중앙 압박) 순이다. 단계별로 기억해두면 위급상황 시 당황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동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 AED)는 △전원을 켜고 두 개의 패드를 그림이 그려진 위치에 부착(오른쪽 쇄골 아래와 왼쪽 젖꼭지 아래의 중간 겨드랑선) △심전도 분석(환자와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심장 충격이 필요하다는 음성 지시가 있을 때 충격 버튼을 누른다 △충격 후 즉시 심폐소생술 시행 순으로 사용하면 된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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