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가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이 기간 종합상황, 재난재해, 의료·방역, 물가, 교통, 생활환경, 상하수도 등 7개 분야에 1일 11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이 4등급으로 하향돼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진료기관 1개소, 당직의료기관 63개소, 보건소·보건지소·진료소 42개소, 휴일지킴이약국 42개소를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서비스 안내시스템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AI·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등에 대비한 가축전염병 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지역 내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경우 농가별 소독을 강화하고 거점·통제초소를 운영하는 등 추가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높아진 물가에 따른 가계부담 완화와 근로자의 생계안정,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물가안정 대책과 전통시장 장보기, 추석맞이 관외 직거래장터 운영 등을 실시한다.
연휴 기간 귀성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교통대책반을 운영한다. 정읍역, 터미널, 샘고을시장 등 상습 정체지점과 병목지점에 교통지도 단속요원을 배치하고 58개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로시설물, 노상적치물, 불법광고물, 도시공원 등을 정비하고, 생활환경대책반을 운영해 연휴 기간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안전 확보와 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한 분야별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각종 사건사고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종합상황반을 운영하는 등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