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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이륜차 ‘막무가내식’ 법규 위반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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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이륜차 ‘막무가내식’ 법규 위반 여전
  • 한민호 기자
  • 승인 2023.08.18 0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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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횡단보도 무법질주 몸살
최근 5년 도내 사고‘총 43건’
보행자 안전위협… 대책 시급
최근 전주 등 도내 전역에 배달오토바이 등 이륜차의 인도와 횡단보도 주행, 신호 대기중인 차량들을 비집고 새치기하기 등 보행자와 운전자를위협하는 이륜차 법규위반 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백병배기자
최근 전주 등 도내 전역에 배달오토바이 등 이륜차의 인도와 횡단보도 주행, 신호 대기중인 차량들을 비집고 새치기하기 등 보행자와 운전자를위협하는 이륜차 법규위반 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백병배기자

도내 이륜차들의 막무가내 교통법규 위반 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도 및 횡단보도에서의 곡예주행 등으로 인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17일 오전 11시30분께 전북대 인근 상업지구. 이른 점심시간이 접어들면서 배달기사들이 쉼없이 오고갔다.

배달 오토바이들은 인도위의 시민들을 이리저리 피하면서 마치 묘기를 부리듯이 곡예주행을 펼치며 내달리기 시작했다.

도로를 잘 달리던  오토바이들도 신호에 걸리자 인도위로 올라서기를 반복했다.

이에 지나다니는 시민들은 알아서 오토바이를 피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기까지 했다.

대학생 엄모(26)씨는 "이전에 인도를 걷다 코너에서 갑자기 인도로 올라온 오토바이 때문에 넘어진적이 있다.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과 한마디 없이 가 버렸다"며 "막무가내식 오토바이 운전에 진절머리가 난다"며 화를 내기도 했다.

이륜차 주행은 인도주행 뿐만이 아니다. 횡단보도에서도 질주는 계속됐다.

같은날 백제교 교차로. 신호를 대기하던 시민들은 녹색불이 켜지자 갑자기 나타난 오토바이에 다들 우왕좌왕하기 시작했다.

일부 시민 중에는 지나가는 오토바이를 향해 삿대질을 하며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시민 장모(35)씨는 "아무리 바빠도 법은 지켜가면서 달려야지, 보행자 안전은 눈꼽만큼도 생각을 안하는 것 같다"며 "보행자 안전을 위해서라도 당장 법을 강화해서라도 이륜차 무법주행을 막아서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같은 이륜차 불법주행으로 인해 도내에는 끊임없이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선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5년 도내에서 발생한 이륜차 인도주행 시 보행자 교통사고는 총 43건(부상 45명) 발생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7건(부상 9명), 2019년 4건(부상(4명), 2020년 13건(부상 14명), 2021년 6건(부상 6명), 2022년 13건(부상 14명)이 집계됐다.

전북경찰관계자는 "이륜차 특성상 번호판이 뒤에 부착돼 있어 단속이 어려웠지만, 최근 전주 2곳, 군산 1곳, 익산 1곳에 시범적으로 후방 단속카메라를 설치해 이륜차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인도주행과 횡단보도주행 단속에 관해서는 주기적으로 현장 집중 단속과 계도, 홍보를 통해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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