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전국적으로 초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교과학습 진단평가 결과가 나오는 대로 기준점수에 못 미친 미도달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학습 보충지도에 나서 학년말까지 학습부진학생을 해소하고 학업성취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기로 했다.
전라북도교육청, 지난 해 10월 실시한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결과와 3월31일 실시한 교과학습 진단평가 결과를 토대로 학교별 학습부진학생 지도대책을 수립, 기초학력책임지도제 강화를 통한 학습부진학생 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지원대책으로 초등학교에서는 담임교사가, 중등학교에서는 교과 담당교사가 중심이 되어 일정 수준 학력 미달 학생에 대해 책임지고 지도하는 기초학력책임지도제를 강화하여 운영하고, 아울러 1:1 맞춤식 학습부진아 개별화교육을 활성화하도록 교육청에서는 이를 적극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학년말까지 학습부진 학생이 구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도교육청에서는 학습부진학생 지도와 관련하여 2008년에는 3억원의 예산을 집행하였으나,
2009년도에는 본예산에 8억원, 제1회 추경으로 12억원을 확보하는 등 학교별로 기초학력책임지도제가 정착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며, 학습부진학생지도 우수교사에 대해서는 연수기회 확대,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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