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북면 제3산업단지에 위치한 SK넥실리스(대표 이재홍)가 전북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15일 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전북 모범납세자는 최근 3년간 1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사실이 없고 지방세 납부 건수가 매년 3건 이상이며, 연평균 납부액이 법인은 5000만원, 개인은 500만원 이상이어야 대상자로 선정된다.
이 중 납세 규모와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고려, 세입 재정운영에 기여한 공적이 큰 순서로 최종 선정된다.
SK넥실리스는 정읍지역 내 법인 중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지방세를 납부했고 단 한번도 지방세를 체납한 적이 없어 타의 모범이 되는 성실납세자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청년창업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지역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전북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SK넥실리스는 향후 3년간 세무조사 유예 등의 행정지원과 1년간 농협, 전북은행의 예금 금리 우대, 대출금리 인하, 환율적용 우대 및 금융수수료 면제 등 금융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전북도에서 관리·운영하는 공공시설(전북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전라북도립미술관 등) 이용료 감면·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학수 시장은 “경기침체에 따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해 재정 확충에 기여한 모범납세자에 감사드린다”며 “성실히 납부해 준 세금은 지역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넥실리스는 전기차와 핸드폰 등 IT기기 배터리에 필요한 동박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배터리 동박 분야 세계 1위의 기술력과 생산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 8100억원을 달성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