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가 화재 및 구조, 구급 등 재난 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출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화재가 발생하고 성장하여 최성기에 이르면 거주자 생존이 어렵다는 ‘최성기 8분 도달 이론’을 토대로 화재 현장 출동 목표 시간을 7분으로 설정했다.
소방서에서는 이날 오전 순찰차, 지휘차, 소방펌프차, 구급차, 산악구조차, 구조공작차 등을 동원해 관내 주요 상습 정체 구역인 모래내 시장 일대와 시외버스 터미널 일대를 운행하며 ‘소방차 길 터주기 긴급출동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차 길 터주기 긴급출동훈련’은 지역 주민들에게 소방 차량 길 터주기의 방법과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월 실시하고 있다.
전주덕진소방서 노정엽 방호구조과장은 “소방 활동의 성패는 신속한 현장 출동에 달려있다”며 “소방차량의 통행을 양보하는 작은 배려가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기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길 터주기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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