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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벗으니 감염병 증가세 뚜렷...독감환자 1년새 5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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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벗으니 감염병 증가세 뚜렷...독감환자 1년새 5배 늘어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6.11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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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의무착용이 해제되면서 덩달아 감염병 증가세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전북도가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9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감소추세에 있지만 여전히 일평균 도내 확진자 수가 500명을 웃돌고 있어 안심하긴 이른 상황이다.

무엇보다 최근 독감과 수족구병 등 감염병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표본감시 감염병 주간 발생 현황을 보면 독감의 경우 5월 말 기준 1000명당 25.7명으로, 전년도 유행기준인 4.9명보다 5배 넘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손이나 입에 수포가 올라오는 수족구병 역시 5월 말 21주차 기준 14.8명으로 20주차의 15.7명에 비해선 감소했으나, 코로나가 한창이던 2년 전에 비해선 높은 발생율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족구병은 주로 영유아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며 확진자의 대변 또는 분비물을 직접 접촉하거나, 이러한 것에 오염된 물건 등을 만지는 경우 전파되므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비롯해 가정의 주의가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 

도는 △ 코로나19 예방접종 동참하기 △ 사람이 많고, 밀폐된 곳에서 마스크 쓰기 △ 30초 비누로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에 △ 1일 3회(회당 10분) 이상 환기, 다빈도 접촉부위 1일 1회 이상 주기적 소독 등 개인 생활방역 수칙 실천을 강조했다. 

이송희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해제 등 방역정책이 완화되고 접촉이 잦아지면서 사람간 전파되는 질병은 당분간 증가 추세가 계속될 것이다"며 "손씻기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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