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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갓길 주정차 위험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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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갓길 주정차 위험천만
  • 전민일보
  • 승인 2009.03.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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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내지역 고속도로 갓길 주정차로 인한 사망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한국도로공사 전주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지역 고속도로 갓길 주정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6명으로 전체 사망사고의 6%를 차지했다.
올해 역시 지난 1월 경부고속도로 50km(서울방향)에서 갓길에 고장으로 정차된 관광버스와의 3중 추돌 사고로 관광버스 운전자와 견인기사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으며 지난달에도 경부고속도로 409km(부산방향)에서 갓길에 정차돼 있던 견인차량을 졸음운전자가 추돌하면서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특히 갓길 교통사고는 후속차량이 졸음이나 과속운전을 할 경우 갓길에 멈춰있는 앞 차량이 주행하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현상이 발생, 사망사고의 위험이 높다.
실제 전주시 송천동 김모(46·자영업) 씨는 “업무상 타 지역을 자주 다녀오다 보니 고속도로 이용율이 높다”며 “갓길에 주정차 돼 있는 차량으로 인해 사고의 위험을 느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주지사는 갓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강화 등 대책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갓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속도로 운전 중 졸음이 올 때는 갓길이 아닌 비상주차대나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해야 하며 고장으로 부득이하게 갓길에 주정차 시에는 후미에 안전삼각대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또한 운전자는 항상 후속차량이 추돌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대피장소를 확인해 둬야 한다.
한진부 전주지사장은 “봄을 맞아 졸음운전을 피하기 위해 잠시 갓길에서 쉬어가는 운전자들이 늘고있는데 이는 위험천만한 행동이다”며 “빠르고 안전한 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갓길 주정차에 대한 안전의식을 가지고 휴게소 휴식, 후속차량의 추돌에 대한 대비를 통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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