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36명이 참가하고 단체전 23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대표 2차 선발전까지 겸해서 실시됐으며 새로운 경기규칙으로 경기가 진행,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는 경기 장면들이 연출됐다.
특히 남자초등부 경기에서 정한비(전주 서원초등학교)선수는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로 결승전에서도 전주 삼천남초등학교 상대선수를 R.S.C로 승리의 기쁨을 두배로 느꼈으며 중등부 경기에서는 미들급 정현우(장수중학교)선수가 뛰어난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초등부 단체전은 전주 남초등학교가 1위에 올랐으며 정읍 북면초 2위, 무주 안성초 3위 등의 성적을 거뒀으며 남자중등부는 함열중과 완산중, 남원중이 각각 1,2,3위에 올랐다.
남자고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 내기도 했으며 치열한 공방 속에 전주영생고가 이리고를 3:2로 우승했다.
여자고등부 단체전은 정읍 학산고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대회장인 유형환 전북도태권도협회장은 “29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그동안 우수한 선수와 지도자를 많이 배출했다”며 “경기력 향상과 화합을 다지는 명실상부한 태권도인의 올바른 정신적 자세가 강조되는 무도임을 잊지 말고 정정당당히 시합에 임해 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일본 미나미큐슈시에서 오니스까 단장 외 18명의 홈스테이단이 경기장을 찾아 관전했으며 홈스테이단 후지마루(48)씨는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었다”고 말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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