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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 찬/반 목소리 의견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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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 찬/반 목소리 의견대립
  • 전민일보
  • 승인 2009.03.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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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실시되는 2009학년도 초·중학생 교과학습 진단평가에 대한 상반된 주장들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부 교육·시민단체들이 학생들을 볼모로 교과학습 진단평가 및 학업성취도 평가 불참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는 학교와 학생, 학부모를 혼란케 하고 불안케 하는 행위이므로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전북교총은 “국가수준의 교과학습 진단평가 및 학업성취도 평가를 통해 초·중·고 교육과정에 제시된 교육목표에 따른 학생의 학업성취 수준과 변화추이를 분석하고 학력 격차 해소, 교수·학습방법 개선 등 교육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이러한 교육의 중요한 과정을 부정하고 집단적·물리적 행위로 막을 경우 학교는 혼란과 갈등이 발생돼 결국 그 피해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평가의 성격과 취지, 교육적 목적성 등을 등한시 한 채 ‘학생들을 무한 입시경쟁으로 내몰고 학부모에게 사교육비를 떠안기는 교육’이라고 비판하는 것 자체가 교육적이지 못한 반대명분에 불과하다”며 “우리 교육이 ‘평가 만능주의’에 함몰돼서는 안되지만 극단적 평가 거부로는 더 나은 교육을 도모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공교육강화 전북네트워크는 오는 31일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체험학습을 진행키로 했다.
3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체험학습은 섬진강 진메마을서 장구목까지 생태문화기행과 남원 지리산 숲길 트랙킹, 정읍 승마체험 등 도내 3개 지역에서 실시되며 전주권 200~250여명, 그 외 지역 50여명 등 총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교육강화 전북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 체험학습은 단순히 일제고사 반대의 의미를 넘어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생태안내자 10여명의 교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1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보조교사로 참여, 체험학습을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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