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다가오는 행락철을 대비해 도내 야영장의 오수처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 대상은 도내 야영장 145개소로,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해 오수를 처리하는 89개 시설에 대해 중점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별점검은 야영장의 오수 무단 배출 여부와 개인하수처리시설(오수처리시설, 정화조)의 적정한 운영·관리 여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신고(오수 무단배출 확인) △ 방류수 수질기준 △ 기술관리인 선임 △ 내부청소(연 1~2회) 등 관련 법규 준수 여부다.
강해원 도 환경녹지국장은 "휴가철 야영장 오수의 적정처리를 유도해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과 공공수역의 수질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에서는 지난해 특별점검결과 63개소를 점검해 12개소 위반업소를 적발, 과태료(1180만원) 부과 및 개선명령을 내린 바 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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