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책임질 '전라북도 청년마음건강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3일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이병철 환경복지위원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센터의 시작을 축하했다.
전라북도 청년마음건강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도가 지난해 11월부터 시범운영에 돌입, 이날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시설은 상담실, 검사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프로그램은 △ 대면/비대면 정신건강 상담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 개별 사례관리 △ 인지행동치료 및 여가활동 프로그램 △ 가족상담 및 교육 △ 치료비지원 등을 통해 지역 청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전북에 거주하는 만 13세 ~ 34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든지 청년마음건강센터를 이용할 수 있고 모든 서비스는 무료이다.
센터는 도내 청년들의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에 중점을 둬 중증정신질환 예방과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등 청년마음건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관영 지사는 "도내 청소년과 청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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