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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새만금 2차전지 메카 급부상... 외국계기업 1조2천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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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새만금 2차전지 메카 급부상... 외국계기업 1조2천억 투자
  • 김종준 기자
  • 승인 2023.03.25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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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엠코리아(주), SK온·에코프로머티리얼즈·GEM 공동출자 설립
새만금에 대규모 전구체 공장 신설, 1,124명 일자리 창출

이차전지 소재 전구체 생산기업이 새만금산단에 12천억원 투자를 결정해 명실공이 새만금이 2차전지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24일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이차전지 전구체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도지사, 국민의힘 정운천 국회의원, 민주당 신영대 국회의원,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허개화 중국 GEM회장,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 SK온 최영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이엠코리아는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전구체 기업인 GEM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SK온과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신규 외투법인이어서 우량 기업간 합작을 기반으로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이엠코리아는 오는 2026년까지 군산 새만금산단 6공구 33121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1,124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는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재정적 지원 및 인허가 진행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와 중국 GEM은 에코프로비엠의 북미 양극재 공장에 전구체를 공급하기 위해 합작공장을 세우기로 했으며, SK온도 지분 투자에 참여했다.

 

신설될 새만금산단 전구체 공장에서는 1차로 먼저 5만톤, 향후 총 10만톤의 전구체를 생산할 계획이며, 모든 물량을 북미 양극재 공장에 전량 수출할 예정이다.

 

현재 전세계 전기차 수요는 연평균 17%씩 급격히 성장하는 추세로 오는 2026년에는 2,038만대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번 지이엠코리아의 대규모 투자는 전북 지역에 매우 긍정적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전북도가 이차전지 분야 산업에 주목하고 관련 산업과 기업들을 집적화 하려는 계획이어서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전구체 생산기업을 유치함에 따라 전후방 파급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새만금에서 생산된 전구체는 전량 북미지역에 수출할 계획으로 연간 약 1조원 이상의 수출 파급효과가 있어 무역수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지이엠코리아의 투자가 전구체 단일 공장으로 국내 최대규모이자 이차전지 벨류체인으로서 전구체의 생산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킴과 동시에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어가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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