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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공공기관 유치추진단 발족...공공기관 유치전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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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공공기관 유치추진단 발족...공공기관 유치전쟁 본격화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3.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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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6월경 공공기관 2차 기본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전북 역시 지역 특성과 발전계획에 부합하는 공공기관 중점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15일 전북도는 '전북 공공기관 유치추진단'을 새롭게 발족, 킥오프(kick-off)회의를 통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유치추진단은 조봉업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공공기관 이전 TF팀, 혁신도시팀, 공공기관 분야별 5개 전담부서로 구성됐다.

또한, 공공기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입지 전략과 지원방안 마련을 통해 핵심 공공기관을 선정하는 등 지역경제로의 파급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공공기관 이전 TF팀은 이달 중 발표되는 전북연구원의 '공공기관 타당성논리 보강용역'과 실·국별 의견검토를 통해 중점 유치기관을 확정한다. 

이전을 위해 법 개정이 필요한 경우 정치권과의 협조를 통해 법령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공공기관 유치 및 지원 관련 조례와 지침을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도청 내 혁신도시팀은 부지 및 건물입주지원, 기반시설 지원과 같은 이전기관 지원과 정주여건 개선, 지원정책 정보제공 등 이전기관 종사자 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금융·자산운용분야를 비롯해 농생명·식품분야, 문화·관광분야, 건설·교통분야, 의료·복지분야로 이루어진 각 분과별 전담부서에선 실·국장책임제를 중심으로 분야별 유치활동을 맡는다.

특히 전북은 한국투자공사와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 등을 중점 유치 기관으로 선정해 해당 기관에 대해서는 각 전담부서에서 실국장 책임 아래 관련 기관과의 소통체계 마련과 동향 파악 등 전담 관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 '공공기관 이전 TF팀'을 정식 직제화하기로 한 도는 상반기 말 발표가 예정된 기본계획에 맞춰 전북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관 전북 추가 이전을 위한 공동성명서 결의와 추가 이전 토론회를 개최해 전북으로의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한 범도민적 공감대를 넓혀가는 활동을 병행하기로 했다.

조봉업 도 행정부지사는 "전북도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정부 방침에 따라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공공기관의 추가이전은 전북의 새로운 도전과 또 다른 성공 경험이 될 것이며, 지방시대 실현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도시 조성으로 대표되는 공공기관 1차 이전이 시작된 2003년 이후 18년만에 이뤄지는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기관은 360곳에 달한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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