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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사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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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사고 주의보
  • 전민일보
  • 승인 2023.03.08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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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建陽多慶)이라는 말이 있다.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완연한 봄기운이 시작되면서 어린이들의 놀이시설 내 이용도 늘어남과 동시에 안전사고 역시 자주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기도 하다.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놀이시설 내 안전사고는 263건으로, 발생 장소는 주택단지 112건(42.6%), 학교 100건(38%) 순으로 나타났고, 사고 연령은 학령기(만7세~만 13세) 209명(79.5%)을 차지했다. 사고유형은 추락 180건(68.4%), 사고 부상은 골절 226건(85.9%)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현재 대부분 아파트 내 놀이터는 조합놀이대로 되어 있는데 어느정도 높이가 있어서 아이들의 추락 위험이 존재한다. 이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아이들에게 안전 수칙을 알려주고, 잘 지키도록 지도한다면 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뿐더러 사고가 났을 때 대처하는 방법도 미리 알고 있다면 더욱 안전한 놀이시설 이용이 될 것이다.

첫째, 발목·손목 등의 골절이 발생한 것 같으면 해당 부위를 함부로 움직이지 않도록 부목고정을 한 후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둘째, 찰과상·열상이 발생한 경우 상처부위는 가능한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에 씻어 이물질을 제거하고 감염으로부터 상처를 보호한다. 출혈이 보이면 지혈을 위해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를 이용하여 상처부위를 적정한 압력으로 압박하고, 상처 주위가 부어오르는 경우 얼음찜질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지혈이 잘되지 않거나 상처가 많이 벌어졌다면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셋째, 치아가 깨지거나 빠진 경우 치아를 잡는 경우 씹는 면을 잡아야 하며, 치아의 뿌리 쪽은 세포 손상이 될 수도 있어서 잡으면 안된다. 빠진 치아는 우유나 생리식염수에 치아를 보관하여 최대한 빠른 시간에 치과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우유나 생리식염수가 없다면 젖은 수건에 치아를 감싸 습기가 유지된 상태로 치과에 가는 것도 좋다.

이렇듯 아이들 놀이시설 사용 시 어떤 일이 생길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어른들의 주의와 교육이 더욱 필요하다.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한 편이기에 지속적인 교육으로 올바르게 놀 수 있는 안전수칙을 체득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어른들의 모습이 요구된다. 완연한 봄기운이 오는 이 시기에 자라나는 아이들이 안전에 주의하여 사고 없는 봄날을 꽃 피우길 기대해본다.

문희권 군산소방서 방호구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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