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군산대학교 인문도시센터(센터장 오원환 교수)가 한국로컬리티총서1 '근현대 전북잡지 해제집(1900-1980)'을 발간했다. 2019년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된 인문도시센터는 '근현대 로컬리티 잡지 수집 발굴 해제 및 DB화'라는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 1단계 3년의 연구기간동안 전북, 광주·전남, 제주지역의 잡지를 수집 및 연구했다.
이번에 발간한 '근현대 전북잡지 해제집(1900-1980)'은 1단계 1년차 연구 성과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센터장 오원환 교수를 비롯해 총 14명의 연구진이 집필에 참여했고, 국립군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공종구 교수와 문학평론가 최명표 박사가 감수를 맡았다.
책에는 전북지역 잡지 164종의 표지와 목차, 판권지 사진 등이 담겼고 각 잡지의 발행 정보와 취지, 저자에 관한 정보, 지면의 특성 등 매체에 관한 설명도 함께 실렸다. 오원환 센터장은 “로컬의 다양성과 혼종성을 살필 수 있는 지역 잡지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로컬리티 한국학 연구의 지평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립군산대학교 인문도시센터에서는 해당 서적을 시작으로 1단계에 작업한 광주전남·제주지역 잡지 해제집을 연이어 발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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