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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도 이제 피부면역력이 핵심, 마이크로바이옴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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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도 이제 피부면역력이 핵심, 마이크로바이옴의 시대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2.10.27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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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면역력에 집중한 천연유래 바이오 코스메틱 브랜드 비커바이 런칭

최근 2년이 넘는 기간동안 전세계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펜데믹을 겪으면서 그 어느때보다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또 다른 신종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바이러스는 엄청난 속도로 변이를 거듭하는 만큼 특정 바이러스에 대한 대항보다 가장 근본적인 대비는 바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외부의 유해한 공격에 대응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자체 면역력을 가지고 있어서 신체가 건강한 상태에서는 몸속의 항상성과 면역력으로 인해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이러한 자연 치유적인 면역력은 질병의 차원을 넘어 현재 미용의 영역에서도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사람의 피부에도 피부 면역력이 존재하는데 피부 건조, 트러블, 노화 등 문제가 되는 다양한 피부의 증상은 피부 면역력의 저하로 발생한다고 보는 것이다. 이에 피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연구가 화장품 업계에서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한편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에 집중한 바이오코스메틱 브랜드 비커바이가 엠바이옴 라인을 런칭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킨마이크로바이옴이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용어로, 우리 몸 속에 존재하는 '미생물 생태계'를 가리키며 미생물뿐 아니라 미생물의 유전정보 전체를 의미한다. 2008년 미국 NIH에 의한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Human Microbiome Project, HMP)'를 통해 인간 건강과 마이크로바이옴과의 밀접한 연관성이 밝혀졌으며 질병의 90%가 인체에 서식하는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환경의 불균형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처럼 피부에도 약 4400여종의 피부미생물이 살고 있으며 피부에 존재하는 미생물생태계를 가리키는 것이 바로 스킨마이크로바이옴이다. 스킨마이크로바이옴은 피부 건강에 직결되며 피부 속 미생물생태계의 균형이 무너짐에 따라 다양한 피부문제가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일시적 효과에 그치는 기존 화장품에 갈증을 느껴 비커바이 엠바이옴 런칭

비커바이 엠바이옴 라인을 런칭한 김은정, 하규원 두명의 여성 CEO들은 15년 이상 미용의료 업계에 종사하면서 피부의 인체구조학적 의료지식을 풍부하게 이해하게 되었고 여성으로서 오랜 기간동안 다양한 화장품을 사용해오면서 매우 단기적인 효과를 낼 수밖에 없는 기존 화장품에 대해 늘 갈증을 느껴왔다. 특히 피부의 구조는 가장 윗부분인 표피부터 시작하여 진피, 지방, 근막층에 이르기까지 깊고 다양한 구조로 되어있고, 피부 전 층 내의 세포구조물이 탄탄해야 하며 각 층이 단단하게 서로를 지지하고 있어야 건강하고 탄력적인 피부가 유지된다.

그러나 화장품의 경우 그 어떤 좋은 영양분이라고 하더라도 표피 수준에 전달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어 두 대표들은 늘 이 지점이 아쉬웠다고 말한다. 그러던 차에 이들은 화장품업계 지인을 통해 스킨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해 알게 되었고 건강한 피부상태를 스스로 유지할 수 있는 생물학적 매커니즘에 지금까지의 화장품이 찾지 못했던 해답이 있다고 확신이 들어 화장품 업계 지인들과 의기투합하여 천연 유래 바이오코스메틱브랜드 비커바이를 설립하고 스킨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한 엠바이옴 라인을 런칭하게 되었다.
 
비커바이, 세바바이오텍과 기술제휴를 통해 엠바이옴 라인을 개발

비커바이는 피부 영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별한 소재를 발굴하여 첨가하는 기존의 소재중심 제품들과 달리 피부미생물 생태계의 밸런스를 조절하는 제품을 만들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에 관한 다양한 특허 기술을 보유한 (주)세바바이오텍과 기술제휴를 체결해 한국 여성에게 가장 잘 맞는 스킨마이크로바이옴 제품을 만들고자 연구를 거듭했다. (주)세바바이오텍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하는 DNA 칩을 개발하는 기술을 통해 다양한 피부유래 핵심 균주를 분리 배양하는 기술을 토대로 스킨마이크로바이옴을 조절하는 원료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비커바이는 이 기술을 활용하여 근본적으로 피부 균형을 살리는 스킨케어 제품을 만들기위해 수백번의 성분조합과 테스트를 거친 뒤 비커바이 엠바이옴의 기초 스킨케어 라인인 '앰플 미스트 토너, 쓰리 레이어 앰플, 컨버전트 크림'의 3가지 제품을 완성하였다. 모든 제품에는 스킨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이 적용되어 있으며 가장 먼저 피부에 닿는 '앰플 미스트'의 경우 피부 면역력 강화를 위한 자양분을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기능을 한다. 수분 공급 및 진정, 항염 작용을 통해 피부가 안정화되고 영양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면 '쓰리레이어 앰플'이 피부장벽을 만드는 역할을 하여 손상된 피부를 치유하고 복구할 수 있는 기능을 회복시킨다. 마지막으로 '컨버전트 크림'은 손실된 피부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는 원료를 바탕으로 피부장벽을 강화시킴으로써 피부 스스로 외부자극에 방어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한다. 특히 피부장벽을 회복, 구축할 수 있는 비커바이 엠바이옴의 3단계 제품을 단계별로 함께 사용할 경우 효과가 극대화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비커바이, 피부 본연의 힘에 집중하다.

화장품 브랜드 비커바이는 맑고 건강한 피부를 가지고 태어났던 아기였던 때, 누구나 본래 가지고 있던 아기피부의 무한한 재생력을 회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졌다. 척박한 토양에 끊임없이 외부의 수분이나 영양을 보충하기보단 모든 생명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토양생태계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따라서 비커바이는 장기적으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스킨마이크로바이옴 밸런스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

비커바이의 대표들은 “우리는 아직도 천연유래 원료개발을 통해 피부 내 건강한 마이크로바이옴 환경을 더욱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는 중이다. 언젠가 코스메틱 업계의 판도가 피부에 무엇을 공급하느냐가 아닌 스킨마이크로바이옴의 밸런스를 회복하는 것으로 바꿀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새로운 물결의 선구자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인정받는 코스메틱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미 뷰티 트렌드세터들 사이 회자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비커바이 브랜드의 빠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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