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이달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미륵사지 등 주요 관광지 7개소에서 11월 13일까지 분산전시를 병행한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감염병 발생 이후 3년만에 열리는 대면행사로 '2022 ~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외부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특별전시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올해 국화축제는 메인 장소인 중앙체육공원에 특별전시장을 중심으로 웰컴포토존, 국화향기정원, 친환경테마존으로 연출한다.
특별전시장에는 생명나무 빛조형물과 지역예술가가 참여하는 정크아트존을 마련한다.
그동안 유료였던 특별전시장은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무료로 운영한다.
익산 곳곳에 국화향을 만끽할 수 있게 신흥근린공원, 미륵사지 등 도심과 주요 관광지 7개소에서 각기 다른 테마로 전시한다.
신흥근린공원 내 정원 3곳에는 국화, 핑크뮬리 등 초화류가 돋보일 수 있도록 중소형 조형물, 오브제, 토피어리 등을 활용해 확트인 수변경관과 자연지형 속에서 힐링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미륵사지는 왕궁게이트를 시작으로 서동설화 속의 쌍용, 유리제사리병, 삼족오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백제왕도정원이 펼쳐진다.
용안생태습지는 드넓은 경관과 조화를 고려해 국화를 식재하고 다양한 포토존을 전시해 노을빛정원을 연출한다.
유천생태습지는 중소형 조형물, 포토존, 토피어리 등을 활용하고 유천도서관과 연계해 어린이 동반 가족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 동화나라정원으로 꾸민다.
익산역에서는 '2022 ~ 2023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익산 대표관광지를 홍보하는 익산 여행길정원을 꾸며 포토존과 유라시아 철도 국화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