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전직원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지속관리하고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기위해 실시되고 있다,
이번 상담실은 소방공무원과 소방보조인력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하고, 전문상담사가 소방서를 방문해 대면 또는 비대면과 이메일, 전화로 실시한다.
상담내용은 ,스트레스 측정 및 정신건강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상담 ,집단이나 개인 상담 프로그램 시행 및 치유에 관한 자문 활동 ,고위험군에 대한 추적관리, 심층상담, 병원 연계 활동 수행 ,자살 우려 소방공무원에 대한 지속적 상담 관리 등으로 진행된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재난 현장에서 참혹한 경험은 심리적 충격으로 남게 되고, 치유과정 없이 심리적 상처가 반복되면 PTSD·우울증·수면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소방공무원의 건강한 몸과 마음이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대원들의 정신건강을 세심히 살피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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