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일 100여명을 전후로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일상방역 생활화를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이동량이 증가하고,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실내감염 위험도가 커지는 상황에 따른 것이다.
일상방역 생활화는 과태료 등 규제에 의한 방역조치가 아닌 시민 스스로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는 방역조치다.
이학수 시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생활방역 실천을 위한 개인방역 6대 중요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개인방역 6대 중요수칙은 △실내 마스크 착용 △1일 3회 이상 자주 환기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사적모임 규모와 시간을 가능한 최소화하기 △예방접종 끝까지 맞기 △코로나19 증상 발생 시 진료 받고 집에 머물며 다른 사람과 접촉 최소화하기다.
이 시장은 식당·카페 등 취식 목적 영업시설이 아닌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취식 자제 또는 취식 시간 최소화를 권고했다.
또한 취식을 위해 마스크를 벗은 상태에서는 대화를 자제하고, 취식 전·후로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비말 확산과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실내 환기를 해줄 것도 주문했다.
실내모임 시 사람 간 최소 1m 간격을 유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거나 모이는 시간을 다르게 하고, 3밀 환경(밀폐·밀접·밀집)에서의 모임은 가능한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낮추는 예방접종에 동참하고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를 신속히 방문해 코로나 검사를 우선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다중이용시설과 다수인 집합장소, 행사·축제장 등을 중심으로 현수막과 포스터,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해 개인방역 6대 중요수칙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개인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졌다”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이어 나가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