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제260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에 나선 이정자 의원은 지난해 7월 제251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그 필요성을 피력했던 김제시의 고령친화도시 조성 도입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이 의원은 현재 김제시의 고령인구비율은 33.4%로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시 단위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75세 이상의 고령자가 고령 인구의 절반을 넘어가는 52.3%에 달해 ‘중(重)노령사회’에 이미 진입한 상태라며, 2022년 1월부터 ‘김제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기본 조례’가 시행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고령친화도시의 실질적 조성 추진과 관련한 담당부서의 어떠한 계획이나 진행사항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시민의 권익증진을 위해 집행부의 체계적이고 꼼꼼한 관련 사업 기획을 요청했다.
이어 김승일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반다비 체육센터)의 설립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전북 도내에서도 이미 6개 지자체, 7곳의 사업이 선정돼 사업이 추진중임을 언급하며 김제시도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추진을 통해 단순한 운동용 공간이 아닌 시민들의 문화, 만남, 소통과 상생의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센터 내 도서관, 로컬푸드 매장 등을 설치해 다목적 공간으로 가꾸어 김제시 정주여건 개선을 도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살기 좋은 김제시를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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