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위기가구가 효율적으로 복지 혜택 강화를 위해 ‘나눔+곳간’ 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만족도 조사를 토대로 이용 횟수는 기존 1회에서 2회로 늘렸고 물품은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품목 위주로 선정해 비치했다.
이 곳간을 직접 방문할 수 없는 고령자, 거동 불편 시민 등을 위해 요양보호사나 생활지원사가 대신 방문할 수 있도록 개선해 이용자 편의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물품 배달 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행복나눔마켓과 사회복지협의회 심부름센터는 협의를 통해 이용자가 선택한 물품을 차량으로 전달하는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된‘다이로움 밥차’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부로 매주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매주 수요일마다 자원봉사자들이 익산행복나눔마켓에서 기부자들의 후원금품으로 결식 우려자나 저소득 주민 300여명에게 식사를 직접 준비해 도시락으로 전달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이 곳간을 운영해 1만6000여 명의 시민이 이용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우선으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일방적인 복지정책이 아닌 시민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시민이 만들어가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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