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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손이나 머리가 떨리는 본태성 진전증, 적절한 치료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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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손이나 머리가 떨리는 본태성 진전증, 적절한 치료 방법은?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7.01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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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휴한의원 이상욱 원장
창원 휴한의원 이상욱 원장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본태성진전증이라는 질환은 잘 알려져 있는 질환은 아니다. 진전증은 손이나 신체를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떨림이 발생하는 파킨슨 증후군 등의 안정선 진전증과, 몸을 움직이려고 할 때 떨림이 발생하는 수전증, 두전증 등의 활동성 진전증이 질환의 증상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떨림은 처음에는 강도가 약해 크게 신경 쓰이지 않다가도 시간이 지나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손떨림, 머리떨림 등 진전증 질환이 나타나는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 몸의 근육들은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생리기능에 의해 미세한 반복운동을 지속해서 진행하게 되는데, 종종 외부의 요인들로 인해 운동이 과장되는 경우가 있다.

예시를 든다면, 강도가 유독 강한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경우, 날씨가 너무 추울 때, 카페인이 많은 음료를 마셨을 때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손 떨림이나 머리떨림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진전증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해결하고 증상을 대처하는 식으로 처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진전증은 생활적인 요인 이외에도 내과 질환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저혈당과 같은 질환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으며, 약물로 인해서도 떨림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전증 등의 본태성 진전증은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은 나이대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기 때문에,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는 노년층 연령대가 아닌 청년층이나 학생이라고 하더라도 안심할 수 없다.

또한 초기에 증상이 미미한 경우 신경정신과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으로 일시적으로 완화될 수 있지만, 제대로 된 원인을 치료하지 못하고 질환의 증상이 재발과 호전을 반복한다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기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본태성 진전증의 복합적인 증상 개선을 목표로 치료함에 있어, 증후들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접근하는 한의학적 치료는 예방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국내 한의학 논문에서는 수전증, 두전증 등의 본태성 떨림 환자에 대한 후향적 연구에서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70%의 호전도를 보였다고 발표하기도 하였다. 한약, 침, 추나 치료의 본태성 진전증에 대한 치료 효과 연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손떨림, 머리떨림 등 신체의 떨림 증상이 생활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사회생활에 문제를 일으키고 심한 스트레스로 이어져 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 등의 정신과적인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증상의 원인에 맞는 적합한 한의학적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글 : 창원 휴한의원 이상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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