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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항 노선감축, 김관영 당선인 적극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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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항 노선감축, 김관영 당선인 적극 대응해야
  • 전민일보
  • 승인 2022.06.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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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항 활성화는 새만금 신공항 건설을 위해서도 필요한 선결과제이다.

현재 군산공항에서는 ‘군산-제주’간 노선이 하루 8차례 운영되고 있다.

새만금 신공항이 건설 반대론자는 항공수요 부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지난 2005년 김제공항도 항공수요 부족으로 백지화된 전례가 있다.

문재인 정부때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로 새만금 신공항 건설의 염원이 확정됐다. 새만금 내부개발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새만금 신공항 건설의 안정적인 추진은 담보돼야 할 필수 인프라이다.

그런데 국토부가 제주공항 이착륙권 조정을 이유로 내달 15일부터 군산-제주간 노선을 현재 8편에서 4편으로 감축 운항할 방침이다.

군산~제주 간 노선은 저가항공사(LCC)인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지난해 10월부터 하루 오전과 오후 4편씩 모두 8편을 왕복운항하고 있다.

그 동안 이스타항공이 갖고 있던 제주공항 운항권을 임시로 사용해 왔으나 7월부터 운항 재개를 앞둔 이스타항공이 이를 반환 받으면서 국토부가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군산~제주 노선 이·착륙 시간배분에 따라 운항편수를 50%로 감축한 것이다.

최근 군산공항 이용객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도민 불편은 불보듯 뻔하다. 장기적으로 새만금 신공항 건설에도 악재임은 분명하다.

민선7기 김관영 도지사 당선인은 새만금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김 당선인은 대기업 5곳 유치 등 기업유치 활성화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공항 인프라는 국내외 기업유치와 새만금활성화를 위해서는 포기할 수 없는 인프라임은 분명하다.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군산공항 활성화 문제가 떠오르는 것이다.

김 당선인은 첫 국회의원 출신의 도지사이다. 그가 당선되는데 있어 중앙정치권 출신의 힘있는 도지사론을 유권자들에게 어필했다.

업계의 사정에 치우친 국토부 정책으로 도민불편과 군산공항, 그리고 향후 건설된 새만금 신공항에 찬물을 끼얹는 일은 막아야 한다.

더욱이 군산공항은 지난해 탑승 수속시설에 4억 5000만원을 투입, 이용객들의 편의를 개선하는 등 여객과 항공사 편의시설 구축에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입했다.

김 당선인 등 인수위 차원에서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다.

이스타항공도 당장 군산-제주노선을 운항할 계획도 아니다.

엔데믹을 맞아서 모처럼 군산공항 운항에 활기가 띄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운항감축계획에 대해 김 당선인의 정치력 등 대응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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